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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무 역량 3가지

by agathos 2026. 1. 19.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무 역량 3가지: 비판적 사고, 공감, 문제 정의력

 

인공지능(AI)이 자기소개서를 쓰고, 코딩을 하며, 심지어 그림을 그리는 시대입니다. 취업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고, 많은 취준생은 "내가 공부하는 이 기술이 과연 몇 년 뒤에도 유효할까?"라는 근원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특히 신입 공채가 사라지고 경력 중심의 수시 채용이 일반화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의 가치는 역설적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기업이 지금 당장 당신에게 원하는 핵심 직무 역량 3가지—비판적 사고, 공감, 그리고 문제 정의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1. 정답 없는 시대의 나침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가장 확률이 높은 답변'을 내놓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자신이 내놓은 결과값이 윤리적으로 타당한지, 혹은 특정 맥락에서 정말 최선인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인간의 비판적 사고가 빛을 발합니다.

비판적 사고란 단순히 남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의 출처를 의심하고, 데이터 이면의 맥락을 읽으며,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과정입니다. 기업은 이제 시키는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계산기 같은 신입'을 원하지 않습니다. 계산은 AI가 더 잘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AI가 제안한 마케팅 문구가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지, 생성된 데이터 속에 편향성은 없는지를 걸러낼 수 있는 '필터'로서의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강화 팁

평소 뉴스를 읽거나 업무 사례를 접할 때 "왜(Why)?"라는 질문을 세 번 이상 던져보세요. "이 데이터가 왜 이렇게 나왔을까?", "이 방식 말고 다른 대안은 없을까?"라는 질문 습관은 면접에서 당신의 논리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critical thinking

 

 

2. 데이터가 읽지 못하는 마음의 온도, '공감(Empathy)'


비즈니스의 본질은 결국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입니다. AI는 고객의 구매 이력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할 수는 있지만, 고객이 왜 그 물건을 사면서 눈물을 흘렸는지, 혹은 왜 이 브랜드에 실망했는지에 대한 깊은 감정적 서사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공감 능력은 협업과 서비스 설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동료가 처한 어려움을 읽어내고 사기를 북돋우는 것, 고객의 불만 섞인 통화 뒤에 숨겨진 '진짜 요구'를 파악하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가능합니다. 특히 수시 채용 시대에는 조직 융화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미 세팅된 팀에 투입되어 빠르게 관계를 맺고 소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강화 팁: 

자기소개서에 "저는 소통을 잘합니다"라고 쓰는 대신, 타인의 감정을 읽고 행동을 변화시켰던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녹여내세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았던 '관점의 전환' 경험은 AI 시대에 가장 매력적인 스펙이 됩니다.

 

 


3. 질문의 수준이 결과의 수준을 결정한다, '문제 정의력'

 

AI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야 합니다. 즉,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고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많은 사람이 정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할 때, 뛰어난 인재는 "진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가?"를 고민합니다. 이것이 바로 문제 정의력입니다.

예를 들어 매출이 떨어졌을 때, AI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비를 늘리라는 대안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는 광고가 아니라 결제 시스템의 불편함에 있다"는 본질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문제를 잘못 정의하면 아무리 뛰어난 AI를 써도 엉뚱한 답을 얻게 됩니다. 신입 사원에게 기대하는 패기는 바로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는 눈'입니다.

 


실질적인 강화 팁: 

일상의 불편함을 관찰하고 나만의 솔루션을 기획해 보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세요. 거창한 앱 개발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우리 동네 쓰레기 배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같은 사소한 고민에서 시작해 논리적인 해결 과정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됩니다.

 

 

4. AI를 도구로 부리는 '지휘자'로서의 청년이 되기를

 


이제 우리는 AI와 경쟁하는 시대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활용해 더 큰 가치를 만드는 '지휘자(Conductor)'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공채가 사라지고 취업의 문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역량—비판적 사고, 공감, 문제 정의력—을 갖춘 사람은 어떤 기술적 변곡점에서도 대체되지 않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단순히 자격증 하나를 더 따는 것보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르고 타인과 깊이 소통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마세요. 기술은 변하지만 인간의 본질에 닿아 있는 역량은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복리로 쌓입니다.

여러분은 단순한 노동력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AI가 그릴 수 없는 미래를 설계하고, 데이터가 담지 못하는 온기를 전하며, 세상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존재입니다. 지금의 힘든 시기가 여러분의 인간적인 깊이를 더해주는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