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채가 사라진 시대(AI 시대)의 신입 취업 어떻게?

by agathos 2026. 1. 10.

AI 시대 신입 취업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에는 정해진 시기에 대규모로 진행되던 공채가 신입 취업의 대표적인 통로였다. 하지만 지금의 채용 시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공채는 빠르게 사라지고 수시채용과 경력 중심 채용이 자리 잡았다. 이 글에서는 공채가 왜 사라졌는지, 그 변화 속에서 신입은 어떤 전략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공채폐지, 왜 기업은 공채를 포기했을까

공채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는 기업 환경의 변화다. 과거 공채는 장기 고용을 전제로 신입을 뽑아 회사 내부에서 키우는 구조였다. 그러나 지금 기업들은 장기 고용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경기 변동이 잦아지고 산업 구조가 빠르게 바뀌면서, 미래 인력을 미리 대규모로 뽑아 두는 방식은 기업 입장에서 큰 부담이 되었다.

또한 공채는 채용 비용과 교육 비용이 매우 크다. 수백 명, 수천 명의 신입을 한 번에 뽑으면 교육과 관리에 막대한 자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한다. 공채 신입은 입사 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교육 기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이직하는 비율도 높다.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불확실성이 커진 셈이다.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도 공채 폐지에 영향을 미쳤다. 예전에는 단순 사무직이나 보조 인력이 많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AI시스템과 기술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기업은 더 적은 인원으로도 운영이 가능해졌고, 자연스럽게 대규모 신입 채용의 필요성도 줄어들었다.

수시채용 시대, 신입에게 더 불리해진 이유

수시채용은 말 그대로 필요할 때 사람을 뽑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구조가 신입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기업은 ‘당장 투입 가능한 인력’을 원하기 때문에 채용 공고에는 자연스럽게 경력 조건이 붙는다. 형식상 신입 지원 가능이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로는 관련 경험이나 실무 이해도가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또한 수시채용은 채용 정보가 분산되어 있다. 공채처럼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는 구조가 아니라, 기업별·부서별로 채용이 불규칙하게 이루어진다. 신입 취준생은 항상 채용 공고를 모니터링해야 하고,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도 지원을 고민하게 된다. 준비 기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심리적 부담도 커진다.

부모 세대가 겪었던 취업 환경과 지금의 차이도 여기에서 발생한다. 예전에는 정해진 시기까지 열심히 준비하면 된다는 공식이 통했지만, 지금은 그 공식이 무너졌다.

공채 없는 시대, 신입 취업 전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공채가 사라진 시대에 신입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접근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전략은 신입처럼 보이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다. 이는 경력을 속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실무 이해도와 직무 연관 경험을 최대한 쌓는 것이다.

인턴,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교육 과정에서의 실습 경험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공식적인 정규직 경력보다 실제로 일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지원 직무와 연결된 경험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무조건 대기업 공채만을 기다리기보다 중소·중견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쌓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경로도 현실적인 선택이다. 첫 회사는 평생직장이 아니라 경력의 출발점이라는 관점이 필요하다.

공채가 사라진 것은 신입의 문제가 아니라 채용 시장 구조의 변화다. 이 현실을 정확히 이해할 때 비로소 새로운 전략이 보인다. 변화된 시대에 맞는 시선과 준비가 지금의 신입에게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